JPOP 추천

[JPOP 추천] 나카시마 미카 (中島美嘉) - ORION

냠냠칩 2025. 1. 25. 12:35

오늘은 일본의 대표적인 가수,
나카시마 미카 (中島美嘉) 의 곡을 추천하려 한다.
 
나카시마 미카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적인 곡
”눈의 꽃“이 있지만

필자에게는 "LIFE", "ORION" 이 먼저 떠오른다.


 
"LIFE"드라마 라이프 (ライフ) 의 주제가인데,
약 10년 전 쯤 이 드라마를 보고 OST로 나카시마 미카를 알게 되었다. 드라마를 봤다면 알겠지만, 내용이 자극적이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. 그렇기에 가사에도 아픔이 담겨 있지만,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도 담겨 있다.

이 곡도 다음에 꼭 소개해야지

 
이렇게 나카시마 미카를 알게 되면서,
오늘 소개할 곡인 "ORION" 도 자연스레 듣게 되었다.

 * 2008년 11월 12일에 발매된 앨범 "VOICE"의 선행 싱글곡

하지만 필자는 발라드를 딱히 좋아하지 않기에 JPOP을 많이 들어도, 나카시마 미카의 곡은 잘 듣지 않았었다.
 
그러다 우연히 별스타그램 릴스에 뜬 ORION 커버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... 정말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.
 
> 김유하 - ORION 커버 영상

김유하(キムユハ) - ORION|한일톱텐쇼 31회

 
커버를 잘 해서도 있지만, 가장 큰 이유는
이 곡을 너무나 좋아했던 내 시절이 떠올라서.
 
다들 그런 경험 있지 않나?
 
한 때 정말 많이 듣고, 아껴 듣고, 부르던 곡이였는데 
시간이 흐르고 다른 새로운 곡들을 듣게 되면서 
그 곡은 점점 잊혀지고, 자연스레 멀어진 그런 경험.
 
나에게 그런 곡이 "ORION" 이었던 것.

반가우면서도 마음이 참 울렁였다.
음악이란 정말 신기한 것 같다. 

이 곡을 다시 듣게 해준 김유하양에게도 고맙다. ㅎㅎ


> ORION 공식 음원

中島美嘉 - ORION

 
> 2008년 라이브 영상

【Live】 中島美嘉 「ORION」 2008 @XLSXLS


드라마 "유성의 연인" 삽입곡인데, 드라마를 안봐서
다 이해하려 하지 않고 가사를 그대로 느끼며 들었다.

드라마를 보고서 들으면 또 다르게 들리겠지라는 기대감이 있다.

그런데 발라드라 그런지, 개인적으로 이 곡은 라이브
영상보다 음원 버전이 더 좋은 것 같다. 

 

이 노래는 듣기 시작하면 왜 이렇게 자꾸 듣고 싶고,
부르고 싶을까?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, 
 
전체적으로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인 것 같다. 
 
인트로와 코러스에서는
아련한 감정을 더해주는 멜로디 라인과 가사,
벌스와 프리코러스 에서는 잔잔하면서도 리듬감 있게,

나카시마 미카의 특유의 음색과 꺾는 창법이 돋보이게 해주는 멜로디 라인이 이 곡을 자꾸 듣고 싶고, 부르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.


가장 와닿았던 가사。 

息が冷たくなる帰り道に
이키가 츠메타쿠나루 카에리미치니
입김이 차가워지는 돌아가는 길에
ただ星が揺れている
타다 호시가 유레테이루
그저 별이 흔들리고 있어
確かめたばかりの淡いぬくもりさえ
타시카메타 바카리노 아와이누쿠모리사에
이제 막 확인한 옅은 온기마저
もう忘れそう
모우와스레소오
벌써 잊을 거 같아